엘캠프 부산으로 발굴·육성한 기업 적극 지원창업지원금 5000만원과 사무공간, 멘토링 서비스 제공
  • ▲ 서울 송파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송파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액셀러레이터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인 ‘롯데-BCCEI 스타트업 펀드 1호’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엘캠프 부산’ 등으로 공동 발굴·육성한 유망기업을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해 2월 부산시와 지역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 창업 플랫폼’을 표방한 ‘엘캠프 부산’을 출범했다. 롯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종합 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를 서울·경기권에 이어 부산·경남지역 중심으로 확장한 것이다.

    엘캠프 부산은 1년 단위로 운영된다. 10개 스타트업이 1기로 활동했고, 지난 3월 9개 스타트업이 2기로 선발됐다. 이들은 50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사무공간, IT·법무 등의 경영지원·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 받는다.

    부산지역은 수도권 다음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돼있다. 그러나 벤처캐피탈 등 투자기관이 적어 우수 스타트업이 투자기회를 얻기 어려웠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해 수도권 투자기관과 부산 스타트업을 잇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펀드 운용으로 지역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시장확장과 후속투자 등의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