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발생 오염물질 흡수 식물 특성에 IoT기술 접목
  • ▲ 이끼타워. ⓒ SH공사
    ▲ 이끼타워. ⓒ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미세먼지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SH공사는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구축 일환으로 도시내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인 SH 스마트 이끼타워를 개발하고 지난달 19일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SH 스마트 이끼타워는 도시환경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식물의 특성과 IoT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특히 이끼는 주변환경을 냉각시키면서 공기중 질소산화물·오존 및 입자상 물질을 정화한다.

    약 2m 높이의 원형형태로 제작된 SH 스마트 이끼타워는 이끼와 바람을 이용해 주변 약 50m내의 미세먼지 흡착률을 높여 공기정화 효율을 증진시키도록 고안됐고 원형 안쪽 상부에 환기팬을 설치했다.

    자동관수시스템을 통해 이끼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며 실시간 기후정보 등과 연계하여 관수가 작동되도록 연계했다. 

    그 외에도 스마트 미세먼지 저감 이끼타워 시스템의 실시간 정보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관리되며,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와 스마트폰 앱으로도 원격자동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서울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SH스마트시티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