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물류, 첨단산업 등 4대 허브 구축연간 15조 경제효과·5만명 일자리 창출 기대
  • ▲ 인천공항경제권 추진협의회 출범.ⓒ인천공항공사
    ▲ 인천공항경제권 추진협의회 출범.ⓒ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산학융합원 등 8개 관계기관과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인천공항경제권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경제권은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와 운송기능을 중심으로 공항 인근에 연관산업이 모여 산업 생태계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 일원을 직접경제권, 인천·강화 등을 배후경제권으로 삼는다. △비즈니스·R&D(연구·개발) △관광·물류 △첨단산업 △항공지원 등 4대 허브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경제권이 구현되면 관광·물류·항공 MRO·첨단산업 등의 활성화를 통해 공항운영수익외 연간 15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5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거로 본다.

    추진협은 박남춘 인천시장과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앞으로 명망 있는 외부인사를 의장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추진협은 △인천공항 항공정비단지 조성·활성화 △영종도내 복합리조트 연계 관광자원 개발 △영종하늘도시 유보지를 활용한 리쇼어링(생산시설 국내 이전) 기업유치 등에 관한 종합추진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구본환 사장은 "추진협 출범으로 인천공항경제권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인천공항을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