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2% 가까이 하락…환율 0.3원 내린 1185.3원
  •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430선에 올라섰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8포인트(0.57%) 오른 2432.35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와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기술주의 약세로 인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89포인트(0.16%) 내린 2414.78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후반 상승 폭을 넓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은 356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35억원, 175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5293만주, 거래대금은 16조4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호텔레스토랑레저·생명보험·전자제품은 4%대, 손해보험·은행은 2%대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4%대, 자동차는 3%대, 생물공학·핸드셋은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 오른 5만9000원에, SK하이닉스는 300원 내린 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4.85%), 삼성SDI(0.63%), 카카오(0.43%)는 상승했지만 LG화학(2.24%), 네이버(2.09%), 현대차(3.91%), 셀트리온(3.82%)은 약세였다.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에 여행주인 노랑풍선(29.89%), 참좋은여행(13.07%), 모두투어(12.83%), 하나투어(6.27%)와 항공주인 대한항공(3.44%), 제주항공(3.30%), 티웨이항공(2.91%) 등은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40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63포인트(1.70%) 내린 845.60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33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5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내린 1185.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