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강세
  •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며 8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돌파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18포인트(0.21%) 오른 2437.53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물가 강세와 코로나19 통제 기대 등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2.93포인트(0.94%) 오른 2455.28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장 후반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막판 상승 반전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71억원, 185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51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9247만주, 거래대금은 18조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생명보험은 15%대, 조선은 6%대, 게임엔터테인먼트·손해보험은 2%대, 화장품·식품·자동차부품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2%대, 통신장비·항공화물운송과물류·건강관리장비와용품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원 내린 5만8700원에, SK하이닉스는 300내린 8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73%), LG화학(0.54%), 현대차(1.16%), 삼성SDI(0.95%)도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0.66%), 셀트리온(2.15%), 카카오(1.84%)는 상승했다.

    이날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신풍제약(4.60%)은 상승한 반면 씨젠(4.90%)과 알테오젠(1.21%)은 약세였다. 삼성생명(21.04%)은 최근 정치권에서 재점화된 '삼성생명법'에 대한 기대감 영향으로 급등했다. 에이치엘비(29.99%)·에이치엘비생명과학(29.91%)은 병용요법으로 간암 1차 치료제가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7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9.17포인트(1.08%) 오른 854.77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0개 포함 79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0원 내린 1183.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