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언택트 교육' 콘텐츠 인기 LGU+, IPTV·모바일 이어 태블릿으로 서비스 영역 확대초등 인기 교육 콘텐츠 6종 담아, 가입자 유입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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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IPTV, 모바일에 이어 태블릿까지 교육 콘텐츠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 발맞춰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가입자 유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기 초등 교육 콘텐츠를 한데 모은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를 선보였다.

    이날 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LG유플러스는 IPTV를 통해 영유아 대상 교육 콘텐츠 '아이들나라'를 제공해 왔으며, 아이들나라를 보고 성장한 초등학생들에게 어떤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지 고민했다"며 "이에 LG유플러스의 유무선 통신과 ICT 기술, 공신력 있는 교육 콘텐츠를 더한 U+초등교육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은 5G 시대를 맞아 AR·VR 등 ICT 기술을 교육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7월 CEO 직속 조직으로 출범했다. 

    LG유플러스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750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31%가 코로나19 이후 관심 있는 교육 형태의 우선 순위가 달라졌다고 답했다. 이들은 '온라인 학습' 및 '자체 교육'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회사 측은 EBS 스마트 만점왕, 리딩게이트 등 전문 콘텐츠와 제휴를 비롯 실감미디어 및 과학·체험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초등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U+초등나라는 6종의 초등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 한 번의 로그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초등 정규 교과 과정부터 아이 수준에 맞춘 영어, 제2외국어, 실감형 콘텐츠까지 경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전국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된 'EBS 만점왕'을 강의를 보며 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EBS 스마트 만점왕' 서비스로 개발해 단독 제공한다. 기존 교재 대비 3배 많은 문항을 탑재해 보다 체계적 학습이 가능하다. 자주 틀리는 유형을 분석해 개인별 오답노트도 작성할 수 있다.

    또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000여권을 볼 수 있는 '리딩게이트' ▲초등 영자신문 구독률 1위인 주간신문 '키즈타임즈' ▲수강생 35만명을 보유한 '문정아중국어' ▲세계 유명 출판사 영어 동화책을 AR·VR로 읽는 'U+아이들생생도서관' 등도 함께 제공힌다.

    U+초등나라는 전용 키즈 특화 태블릿 'U+초등나라 갤럭시탭 S6 라이트'를 함께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이 태블릿은 U+초등나라 앱을 비롯해 유해 콘텐츠 차단 및 사용시간 설정이 가능한 'U+키즈홈'이 탑재된 LG유플러스 전용 단말이다.

    안드로이드 OS 7.0 이상의 태블릿을 보유한 고객은 부가서비스 가입 후 앱 마켓을 통해 U+초등나라를 내려 받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 5000원)',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월 8만 8000원)' 요금제 이상 이용 중인 고객은 U+초등나라 서비스 가입 시 최저 1만 1000원(2년 약정 기준)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U+초등나라는 LG유플러스 고객만 이용 가능하며 추후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방할 예정이다. 현재 IPTV를 통해 일부 제공 중인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며, 모바일의 경우 빠른 시간 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 단장은 "'아이들나라'를 통해 쌓은 교육 노하우로 개발한 U+초등나라는 각 분야 가장 공신력 있는 특화 콘텐츠와 합리적인 가격이 특장점"이라며 "'교육은 LG유플러스'라는 믿음이 생길 때까지 교육 영역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