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로얄 아틸란티스 호텔 공사 막바지, 출장 강행
  • ▲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작년 11월 두바이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 현장을 방문한 모습.ⓒ 쌍용건설
    ▲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작년 11월 두바이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 현장을 방문한 모습.ⓒ 쌍용건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해외 공사 현장 점검에 직접 나섰다.

    쌍용건설은 김석준회장이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인 로얄 아틀란티스호텔 현장 방문을 위해 두바이 출장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지만 공사비만 10억 달러 넘는 대규모 현장이다보니 조율할 현안이 많아 발주처와 대면 협의로 사업 속도를 높이고자 김 회장이 팔을 걷어 부친 것으로 전해진다.

    로얄아틸란티스호텔은 지상 최고 46층 765객실 규모다. S자로 휘어진 구조에 정면은 레고블록을 복잡하게 쌓은 비정형적 외관으로 구성됐다. 내년 10월 열리는 두바이 엑스포에 맞춰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 회장은 출장기간중 두바이 현장 6곳을 방문하고 직원들도 격려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8~9개월째 귀국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출장기간을 추석연휴까지 연장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번 해외출장으로 출국, 두바이 입국과 출국, 국내 귀국시 코로나 검사 등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쌍용건설은 자산규모 310조원에 달하는 두바이투자청(ICD)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뒤 2015년부터 현재까지 9개 현장, 약 2조5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