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향한 노력과 도전의 연속
  • ▲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삼성전자
    ▲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삼성전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향년 78세 나이로 별세했다.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후 1987년부터 삼성그룹 2대 회장 자리에 오른 이 회장은 반도체, 휴대폰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지금의 삼성전자 기반을 마련했다.

    취임사에서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이 회장의 약속은 당시 사람들에게 메아리 없는 외침에 불과했지만, 세월 속에 하나씩 하나씩 실현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 회장이 취임한 1987년 10조원이 채 못되던 삼성그룹의 매출은 2018년 386조원을 넘기면서 39배 늘어났고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396배 급증했다.

    삼성은 이 회장 이후 100년 기업을 향한 무수한 노력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회장 취임 당시 미래를 향한 약속, IT 강국의 초석, 글로벌 영토확장, 위기극복의 리더십, 사회 문화 변화 선도, 사회공헌 활동, 상생과 동반성장, 스포츠 지원, 소프트 경쟁력 강화, 그 모두가 100년 기업 삼성의 밑거름이 됐다.

    100년 기업 삼성을 꿈꾼 이 회장의 외침과 함께 삼성은 그 꿈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고 있다.

    다음은 이건희 회장의 주요 연혁이다.

    ▲1987년 11월    회장 취임
    ▲1988년  3월    제2창업 선언
    ▲1988년 11월    삼성전자, 반도체통신 흡수합병
    ▲1989년  9월    잭 웰치 GE회장 접견
    ▲1989년 12월    삼성복지재단 설립
    ▲1991년  3월    제1회 호암상 시상식
    ▲1992년  3월    부시 미국대통령 단독면담
    ▲1993년  3월    그룹 新CI 정립
    ▲1993년  5월    협력사 대표 오찬간담회
    ▲1993년  6월    삼성 신경영 선언
    ▲1993년  7월    全 계열사 조기출퇴근제 실시
    ▲1993년 10월    제1회 여성지위향상 골든 어워드 수상
    ▲1994년  1월    일본 본사 출범
    ▲1994년 10월    삼성 사회봉사단 출범
    ▲1994년 12월    빌 게이츠 MS 회장 오찬
    ▲1995년  1월    미주·구주·중국 본사 출범
    ▲1995년  3월    삼성디자인학교(SADI) 설립, 여사원 근무복장 자율화
    ▲1995년  7월    공채 필기시험 전면 폐지
    ▲1995년 10월    영국 윈야드 전자단지 준공식
    ▲1996년  4월    멕시코 티후아나 복합단지 시찰
    ▲1996년  7월    IOC위원 선정
    ▲1997년  2월    말레이시아 전자복합단지 건설
    ▲1998년  2월    사마란치 IOC위원장 접견
    ▲1998년  3월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준공
    ▲1998년  4월    엘빈 토플러 박사 면담
    ▲1998년  5월    후진타오 부주석 접견, 볼보 회장 접견
    ▲1998년  9월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 만찬
    ▲1999년  6월    IOC 서울 총회 참석
    ▲2000년  9월    시드니 홍보관 개관식 참석
    ▲2002년  1월    서울大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수여
    ▲2002년  7월    삼성이건희장학재단 설립
    ▲2002년 11월    삼성 펠로우 제도 시행
    ▲2003년  6월    에드윈 퓰러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 접견
    ▲2003년  7월    삼성 브랜드 가치 100억불 돌파
    ▲2004년  6월    프랑스 레종드뇌르 훈장 수훈, 아테네 올림픽 성황봉송
    ▲2004년  9월    동유럽 현장경영
    ▲2004년 10월    리움 미술관 개관식
    ▲2005년  7월    동남아 현장경영
    ▲2005년  9월    화성 반도체 2단지 본격 투자
    ▲2006년  9월    벤 플리트 상 수상, 뉴욕 사장단 회의 주재
    ▲2006년 11월    태릉 선수촌 격려 방문
    ▲2007년  1월    평창 올림픽 유치 지원
    ▲2007년  2월    과테말라 IOC총회
    ▲2010년  1월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칼리파 완공, CES 방문
    ▲2010년  2월    호암 100주년 기념음악회, 벤쿠버 올림픽 활동
    ▲2010년  5월    소니 회장 접견, 화성 캠퍼스 기공식 참석
    ▲2010년  9월    와세다大 명예박사 학위 수여
    ▲2011년  7월    남아공 더반 IOC총회, 평창 올림픽 유치 성공
    ▲2011년 10월    제임스 호튼 코닝 명예회장 면담
    ▲2011년 11월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장 오찬
    ▲2012년  4월    멕시코 카를로스 슬림 텔멕스텔레콤 회장과 만찬
    ▲2012년  6월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 만찬
    ▲2012년  9월    홍콩 리카싱 청콩그룹 회장 면담
    ▲2012년 10월    베트남 호앙 쭝 하이 부총리 면담
    ▲2013년  5월    제임스 호튼 코닝 명예회장 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