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향한 노력과 도전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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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향년 78세 나이로 별세했다.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후 1987년부터 삼성그룹 2대 회장 자리에 오른 이 회장은 반도체, 휴대폰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지금의 삼성전자 기반을 마련했다.취임사에서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이 회장의 약속은 당시 사람들에게 메아리 없는 외침에 불과했지만, 세월 속에 하나씩 하나씩 실현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이 회장이 취임한 1987년 10조원이 채 못되던 삼성그룹의 매출은 2018년 386조원을 넘기면서 39배 늘어났고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396배 급증했다.삼성은 이 회장 이후 100년 기업을 향한 무수한 노력과 도전의 연속이었다.회장 취임 당시 미래를 향한 약속, IT 강국의 초석, 글로벌 영토확장, 위기극복의 리더십, 사회 문화 변화 선도, 사회공헌 활동, 상생과 동반성장, 스포츠 지원, 소프트 경쟁력 강화, 그 모두가 100년 기업 삼성의 밑거름이 됐다.100년 기업 삼성을 꿈꾼 이 회장의 외침과 함께 삼성은 그 꿈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고 있다.다음은 이건희 회장의 주요 연혁이다.▲1987년 11월 회장 취임▲1988년 3월 제2창업 선언▲1988년 11월 삼성전자, 반도체통신 흡수합병▲1989년 9월 잭 웰치 GE회장 접견▲1989년 12월 삼성복지재단 설립▲1991년 3월 제1회 호암상 시상식▲1992년 3월 부시 미국대통령 단독면담▲1993년 3월 그룹 新CI 정립▲1993년 5월 협력사 대표 오찬간담회▲1993년 6월 삼성 신경영 선언▲1993년 7월 全 계열사 조기출퇴근제 실시▲1993년 10월 제1회 여성지위향상 골든 어워드 수상▲1994년 1월 일본 본사 출범▲1994년 10월 삼성 사회봉사단 출범▲1994년 12월 빌 게이츠 MS 회장 오찬▲1995년 1월 미주·구주·중국 본사 출범▲1995년 3월 삼성디자인학교(SADI) 설립, 여사원 근무복장 자율화▲1995년 7월 공채 필기시험 전면 폐지▲1995년 10월 영국 윈야드 전자단지 준공식▲1996년 4월 멕시코 티후아나 복합단지 시찰▲1996년 7월 IOC위원 선정▲1997년 2월 말레이시아 전자복합단지 건설▲1998년 2월 사마란치 IOC위원장 접견▲1998년 3월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준공▲1998년 4월 엘빈 토플러 박사 면담▲1998년 5월 후진타오 부주석 접견, 볼보 회장 접견▲1998년 9월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 만찬▲1999년 6월 IOC 서울 총회 참석▲2000년 9월 시드니 홍보관 개관식 참석▲2002년 1월 서울大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수여▲2002년 7월 삼성이건희장학재단 설립▲2002년 11월 삼성 펠로우 제도 시행▲2003년 6월 에드윈 퓰러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 접견▲2003년 7월 삼성 브랜드 가치 100억불 돌파▲2004년 6월 프랑스 레종드뇌르 훈장 수훈, 아테네 올림픽 성황봉송▲2004년 9월 동유럽 현장경영▲2004년 10월 리움 미술관 개관식▲2005년 7월 동남아 현장경영▲2005년 9월 화성 반도체 2단지 본격 투자▲2006년 9월 벤 플리트 상 수상, 뉴욕 사장단 회의 주재▲2006년 11월 태릉 선수촌 격려 방문▲2007년 1월 평창 올림픽 유치 지원▲2007년 2월 과테말라 IOC총회▲2010년 1월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칼리파 완공, CES 방문▲2010년 2월 호암 100주년 기념음악회, 벤쿠버 올림픽 활동▲2010년 5월 소니 회장 접견, 화성 캠퍼스 기공식 참석▲2010년 9월 와세다大 명예박사 학위 수여▲2011년 7월 남아공 더반 IOC총회, 평창 올림픽 유치 성공▲2011년 10월 제임스 호튼 코닝 명예회장 면담▲2011년 11월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장 오찬▲2012년 4월 멕시코 카를로스 슬림 텔멕스텔레콤 회장과 만찬▲2012년 6월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 만찬▲2012년 9월 홍콩 리카싱 청콩그룹 회장 면담▲2012년 10월 베트남 호앙 쭝 하이 부총리 면담▲2013년 5월 제임스 호튼 코닝 명예회장 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