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3사-제로페이 등 모두 도입"네이버와 향후 O2O 방식 신규 비즈니스 적극 발굴"
  • ▲ GS칼텍스 주유소의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프로세스 개념도. ⓒGS칼텍스
    ▲ GS칼텍스 주유소의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프로세스 개념도. ⓒGS칼텍스
    GS칼텍스가 2일 정유사 최초로 주유소에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를 도입했다. 이로써 가입자 기준 상위 3사 간편결제(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및 제로페이를 모두 도입하며 고객의 결제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GS칼텍스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은 실물카드나 현금 없이 전국 250여개 직영주유소 및 1200여개 자영주유소에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내년 초까지 전국 모든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 주유소를 방문한 고객은 네이버 앱이나 QR코드를 생성해 결제단말기에 스캔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차감돼 결제된다. GS칼텍스는 네이버페이로 처음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만원 이상 결제시 네이버페이 5000p를 적립해주는 행사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GS칼텍스는 모바일 기기로 손쉽게 지불하는 간편결제 시장의 확대와 급변하는 결제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네이버와 제휴하게 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GS칼텍스는 지갑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생활하는 '지갑 없는(wallet-less) 시대'에 맞춰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는 결제 데이터 확보를 통해 정교한 고객 마케팅전략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제휴와 관련, 양사 관계자는 "2월 '디지털 전환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맺은 또 하나의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온·오프라인 연계(O2O) 방식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번 네이버와의 제휴에 앞서 8월 카카오페이, 페이코, 제로페이 간편결제를 전국 250여개 직영주유소에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자동차에 고유 디지털 ID를 부여하고 이를 온라인 결제서비스와 결합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현재 330여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비대면 주유·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