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레시피북 만들어 지역 특산물의 판로개척음식을 통한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 서부발전이 마련한 '통통한 어촌만들기' 행사 모습 ⓒ서부발전 제공
    ▲ 서부발전이 마련한 '통통한 어촌만들기' 행사 모습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20일 국민디자인단 활동의 일환으로 ‘청산마을 사용설명서’ 제작, 귀어·귀촌인 지원에 나섰다.

    태안군에 위치한 어촌마을인 청산1리는 마을주민의 경제적 자활과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을의 정주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회복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서부발전은 올해 2월부터 태안군, 한양여대, 어촌어항공단,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 등과 함께 지역공동체 회복에 나섰고 청산1리에 거주하는 귀어·귀촌인과 예비 귀어·귀촌인을 위한 마을설명서를 제작하게 됐다.

    특히 워커힐호텔 최주연 요리사와 협력해 청산마을의 특산물인 감태, 바지락, 낙지 등을 활용한 음식요리법을 개발했다.

    요리과정을 담은 레시피북을 만들어 지역 특산물의 판로개척과 음식을 통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설 계획으로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마을사용설명서에는 청산1리의 역사, 행정, 마을 공동체 운영, 지역방언, 마을 회의 문화, 태안 탐방시설, 마을 발전 방향, 연간 교육일정 등 주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는 △갈등관리 시스템 △의견청취함 △마을 주요회의 △정착 도우미 멘토제 △경제활동 △특산물 레시피  등이 설명돼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고령화로 인한 어촌마을의 소멸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귀어·귀촌인들의 정착을 돕는 마을사용설명서와 레시피북을 제작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상생 발전하는 서부발전이 되겠다”고 말했다.

    향후 서부발전은 어촌어항공단과 협력해 전국의 어촌특화지원센터와 귀어귀촌센터에 청산마을 사례를 전파, 이 같은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