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26% 상승, 환율 1.4원 내린 1103.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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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4포인트(0.29%) 오른 2633.4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2625.91)를 하루 만에 다시 썼다. 

    다만 지난 25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2642.26)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다. 블랙프라이데이인 27일은 장 시간을 단축해 오후 1시(한국시간 28일 오전 3시)에 조기 폐장한다.

    코스피 지수는 지수는 전장보다 1.11포인트(0.04%) 내린 2624.80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오후 들어 강세로 돌아섰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63억원, 77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794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8076만주, 거래대금은 12조4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3.64%), 종이와목재(3.21%),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15%), 전기장비(2.47%), 창업투자(2.45%), 사무용품전자제품(2.44%) 등이 상승했다. 

    반면 무역회사와판매업체(-2.97%), 손해보험(-1.51%), 조선(-1.17%), 항공화물운송과물류(-1.11%), 화장품(-1.08%), 은행(-0.98%), 카드(-0.8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29%) 오른 6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신고가로, 이달 들어서만 6번째 고점을 경신했다.

    셀트리온(1.37%), 현대차(1.12%), 삼성SDI(0.18%) 등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60%), LG화학(0.74%), 네이버(-0.35%), 카카오(-0.27%) 등은 떨어졌다. 

    LG그룹이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다. LG상사(-5.06%), LG(-2.59%) 주가는 올랐으며, LG하우시스(2.89%), 실리콘웍스(0.21%) 등은 하락했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LG의 13개 자회사 출자 부문 가운데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 확정했다.

    두산솔루스는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일 대비 6.7% 오른 4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NK가 최대주주 변경으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변경된 최대주주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운영하는 재단으로 전해진다. 전 거래일 보다 29.92% 오른 1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48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3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03포인트(1.26%) 오른 885.56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 7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1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원 내린 1103.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