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40선으로…4.5원 오른 1103.9원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2% 넘게 하락하며 3010선으로 내려왔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1.97포인트(2.33%) 내린 3013.9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양책 공개에도 부진한 소비지표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0포인트(0.19%) 내린 3079.90에 개장한 뒤 점차 하락 폭을 넓혀갔다.

    거래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30억원, 220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5156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4억5753만주, 거래대금은 22조8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과국방·건축제품·건설·자동차부품·자동차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8%대 급락했고 항공사는 5%대, 생명보험·해운사는 4%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정 구속을 결정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0원 내린 8만5000원에 마감했다. LG화학(1.53%), 삼성바이오로직스(1.99%), 네이버(1.80%), 삼성SDI(4.21%), 셀트리온(4.56%), 카카오(2.29%)도 약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1.96%), 현대차(0.42%)는 상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법정 구속 소식에 이건희 고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사장이 이끌고 있는 호텔신라우(5.15%)는 강세를 보였다. 빅히트(5.41%)는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한 76만여 주의 의무 보유 기간이 종료된 이날 직전 거래일 하락분을 만회하며 반등했다. 한국파마(29.87%)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완료 소식에 4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1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9.77포인트(2.05%) 내린 944.67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2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5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5원 오른 1103.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