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방향 '인사이드 아웃'전장 5255㎜, 전폭 1995㎜, 전고 1990㎜일반형·고급형 라인업
  • ▲ 고급형 ‘스타리아 라운지’ ⓒ현대자동차
    ▲ 고급형 ‘스타리아 라운지’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다목적차(MPV)인 ‘스타리아’의 내외장을 18일 처음 공개했다.

    스타리아는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의 디자인 방향인 ‘인사이드 아웃’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부터 외관까지 여러 요소를 확장한 개념이다.

    먼저 외관은 우주선을 연상시킨다. 앞에서 뒤로 이어지는 유려한 곡선과 주간주행등, 외장 색상에 맞춘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돋보인다.

    옆에서 보면 파노라믹 창문을 적용해 개방감, 가시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옥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차경(借景)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990㎜로 전고(높이)를 높이는 등 타고 내리기 쉽게 했다. 뒤에는 매끈한 리어램프와 넓은 유리가 특징이다. 

    스타리아는 일반형과 고급형 ‘스타리아 라운지’로 구성된다. 일반형은 9·11인승, 카고 등 다양한 트림(세부 모델)을 갖출 예정이다.

    스타리아 라운지의 경우 7·9인승인데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 크롬 소재 등으로 차별화를 뒀다. 앞뒤 범퍼 장식물과 다이어몬드 무늬의 18인치 휠 등도 전용 사양이다.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의 라운지를 따왔다. 전장(길이) 5255㎜, 전폭(너비) 1995㎜인 만큼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10.25인치 화면을 넣고 대시 보드 위에 계기판을 배치했다.

    9인승의 경우 뒷좌석에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된다. 이상엽 현대차디자인담당(전무)은 “스타리아는 다양한 인승, 좌석으로 가족 단위 소비자 등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오는 25일부터 스타리아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상반기(1~6월) 중 첫 공개 행사를 열 예정이다.
  • ▲ 고급형 ‘스타리아 라운지’ ⓒ현대자동차
    ▲ 고급형 ‘스타리아 라운지’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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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형 ‘스타리아 라운지’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