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제 1차 사회적금융협의회 온라인 개최 1분기 공공부문 집행 실적 점검…1010억 지원
  •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적경제기업 대출 잔액은 1조1213억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 8498억원보다 31.95%가 증가한 규모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제 1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고 1분기 사회적금융 추진실적 점검 및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실적을 살폈다. 이번 회의는 도규상 사무처장 주재로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특히 은행권의 사회적경제기업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는데 사회적기업 대출 잔액이 2515억원이나 증가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사회적기업이 8810억원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했고 협동조합 2138억원, 마을기업 209억, 자활기업 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31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한은행(2257억원), 우리은행(136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대출 외 지원 분야도 활발했다. 기부·후원은 155억9000만원, 제품구매는 34억4000억원에 달했다. 

    공공부문의 올 1분기 공급 실적 점검도 이뤄졌다. 

    3월말 기준 총 574개사에 1010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올해 공급목표인 5162억원 대비 20% 집행이 이뤄졌다. 

    대출은 총 209개 기업에 294억원이 이뤄졌고 보증은 325개 기업에 635억원을, 투자는 총 13개 기업에 81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금융위는 "사회적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필요자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집행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