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에어로 실적 주효태양광 등 신사업 투자 박차
  • ㈜한화가 지난 1분기 시장 전망치를 2배 이상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한화는 지난 1분기 매출 12조 8382억원, 영업이익 848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819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6%, 344% 증가했다. 

    1분기 호실적에는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된 역할을 했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사업 호조로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과 민수사업 수익 확대로 실적이 올랐다. 한화생명보험도 보험 부문 이익 개선으로 힘을 보탰다. 

    회사 측은 투자 확대와 신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부문의 질산 설비 투자에 신경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품 등 정밀화학 사업 강화를 위해서다. 

    방산부문은 레이저 무기 등 신규 사업 매출에 집중한다. 기계부문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성장 사업 수주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수소, 태양광 등 그린뉴딜 분야 신사업 투자도 확대한다. 인공위성, 에어모빌리티 등 우주항공 사업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 동력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