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외 무드등 기능 추가… 16가지 색 변환천장 설치 공간 활용 높여… 공기 순환도 효율적
  • ▲ 'K-WAVE'. ⓒ금호전기
    ▲ 'K-WAVE'. ⓒ금호전기
    금호전기는 창립 86주년을 맞아 LED조명과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공기청정방등 'K-WAVE'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실외 활동보다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공기 개선을 위해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인원이 늘고, 집안 조명도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꾸미려는 소비자층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호전기는 2018년 하반기에 조명에 IoT 기술과 인공지능(AI)스피커를 연동해 실시간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음성조명제어 제품 'FILOS'를 출시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무선조명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사용자가 조명 그룹의 밝기와 색온도를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회사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스마트 조명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투자와 연구활동을 지속해 왔고, 그 결실의 하나로 신개념 LED 융복합제품 'K-WAVE'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K-WAVE'는 주광원인 LED조명 외에도 무드등 기능이 추가돼 집안을 사용자가 원하는 색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활용 범위도 확장해 다양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16가지 색변환 기능으로 사용환경에 따라 무드등, 수유등, 아이방 취침등으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테마별로 저장해 상황에 따라 손쉽게 변경해 사용이 가능하다.

    또 주기적으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제공돼 소비자들이 다양한 테마의 무드등 기능을 쉽고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K-WAVE'는 LED조명 외에 공기청정 기능도 제공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공기청정기는 바닥에 위치해 설치 공간을 차지하고 전선으로 인해 사용자의 불편함이 컸지만, 'K-WAVE'는 바닥이 아닌 천장에 제품이 설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집안의 공기도 효율적으로 순환시킬 수 있다.

    'K-WAVE'에 들어가는 필터는 공기 속 초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고효율 집진필터로 권장 사용기간은 1년이다. 필터 교체방식은 자석 착탈식으로 쉽고 간편하게 교체가 가능하다.

    설치된 공간에서 공기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한 뒤 100단계로 상태등에 현재의 공기상태를 색상으로 표시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LED조명의 밝기, 색온도, 무드등, 공기청정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제어 가능하며, 미세먼지 수치 확인과 필터 교체 알림 등의 정보도 지원한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LED 주 조명 외에 총 16가지 무드등 색변환과 공기청정 기능이 구현되는 'K-WAVE'가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향후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LED 조명사업 실적의 턴어라운드를 위한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