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레뱅드매일, 매일홀딩스 그룹서 독립현 임직원의 지분 매입을 통한 주체적인 경영 목표“유제품 근간의 매일홀딩스와 와인 사업의 방향성이 다르다고 판단”
  • 와인 수입 전문 기업 레뱅드매일은 최근 매일홀딩스에서 보유한 지분을 전량 매입해 독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전에는 매일홀딩스에서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 체제에서, 현 경영진들이 해당 지분을 전량 매입해 매일유업의 계열사의 위치로 창립 20년만에 독립된 경영체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0년간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레뱅드매일은 최근 국내 와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모기업의 후광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경영이 필요할 만큼의 성장을 겪었다. 

    레뱅드매일 측은 “2001년 ‘매일(유업)의 와인(Les Vins de Maeil)’이라는 사명으로 출범한 레뱅드매일은 유제품을 근간으로 하는 매일홀딩스와 와인 사업의 방향성이 다르다고 판단했다”며 “독립 경영을 통해 좀 더 독자적인 성장, 발전이 가능한 회사로 도약하고자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의 레뱅드매일의 성장에는 해외 유수한 브랜드 유치를 통해, 대표 와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장하며 국내 대형 유통사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가 큰 몫을 하고 있다. 레뱅드매일이 꾸준히 소개하는 ‘We Lead Casual Class’라는 사명을 가지고, 국내 와인 시장의 품격을 이끄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