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신월성1호기-신고리4호기-월성3호기 등 가동전망고리4호기 예방정비 들어가도 전력 공급량 2150MW 확충
  • ▲ 신고리4호기ⓒ뉴시스
    ▲ 신고리4호기ⓒ뉴시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원전 3기를 조기 가동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신월성1호기, 신고리4호기, 월성3호기 등 원전 3기가 이달 하순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우선 지난 16일 원안위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얻은 1000MW급 신월성1호기는 18일 계통연결돼 2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또한 터빈주변설비 화재로 가동중단됐던 신고리4호기(1400MW)도 15일 원안위 조사를 마치고 재가동 승인을 대기중인데 승인이 이뤄지면 21일 계통연결을 통해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계획정비를 마친 월성3호기(700MW)는 원안위 승인이 이뤄지는 23일부터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이들 원전 3기가 재가동되면 오는 21일 계획정비에 들어가는 고리 4호기(950MW)를 제외해도 지난주보다 전력공급량이 2150MW가량 확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전력공급능력은 9만9320MW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