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코-케이에이치아이 컨소시엄이 경영
  • ▲ ⓒSTX조선해양 공식 홈페이지
    ▲ ⓒSTX조선해양 공식 홈페이지
    STX조선해양이 사명을 ‘케이조선’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다음날 바뀐 사명 제막식을 갖고 케이조선으로 새 출발한다.

    STX조선해양은 1976년 출범한 동양조선공업이 전신이다. 대동조선 등을 거쳐 2001년 STX가 인수해 사명을 STX조선, STX조선해양으로 바꿨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수주 취소, 발주 급감 등으로 상장폐지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았다.

    채권단 관리 아래 인력 감축, 자사 매각 등 구조조정을 거쳐 지난해에는 유암코-케이에이치아이 컨소시엄으로부터 2500억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STX조선해양은 2013년 채권단 자율협약 방식으로 회생을 거쳐 8년 만에 경영권을 되찾게 됐다.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자율협약 종결을 공식 통보하는 절차만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