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산업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 등 효과
  • ▲ 세아베스틸 기업 로고 ⓒ세아베스틸
    ▲ 세아베스틸 기업 로고 ⓒ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이 철강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585억원과 영업이익 93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이 69.9%, 영업이익은 393.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8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5년 4399억원을 투입해 세아창원특수강을 인수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전방 산업 수요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 원가 절감 등에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 5736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올렸다. 각각 107.7%, 725.9% 뛴 수치다. 세아창원특수강이 살아난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누렸다.

    세아베스틸은 남은 하반기 철강 공급이 빠듯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특히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