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대관 및 홍보 등 대외 업무 총괄
  • ▲ 마크 리퍼트 전 대사ⓒ연합뉴스
    ▲ 마크 리퍼트 전 대사ⓒ연합뉴스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가 삼성전자 북미 지역 대외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영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퍼트 전 대사는 삼성전자로 옮기기로 하고 북미 대관 및 홍보 등 대외 업무를 총괄하는 부사장직을 맡게될 전망이다.

    리퍼트 전 대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상원 의원이던 2005년 당시 보좌관을 지냈고 오바마 정부 때는 국방부 아태 담당 차관보,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냈고 이후에는 미국 보잉,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유튜브 등에서 대관 및 정책 관련 업무를 해왔다.

    업계에서는 미중 패권경쟁, 공급망 재편 등에 글로벌 산업 환경이 엄중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정치권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리퍼트 전 대사를 영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