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IPX’로 사명 교체... 메타버스·NFT 본격화KT, ‘랑톡’에 학교 발신정보 알림 제공NHN DATA,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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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쉴더스, 배달의민족과 서빙로봇 ‘딜리S’ 선봬

    SK쉴더스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서빙 로봇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아한형제들이 2022년 새롭게 선보이는 서빙 로봇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 협약에는 고객관리와 관련된 업무는 SK쉴더스가 맡고, 우아한형제들은 로봇 설치, 애프터서비스, 기술지원 등 지원 업무를 분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SK쉴더스와 우아한형제들이 선보이는 서빙 로봇의 이름은 ‘딜리S’다. 딜리S는 서스펜션이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고, 카메라를 활용한 장애물 회피 능력을 갖췄다.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로봇의 방향을 미리 알릴 수 있고, 접객 기능도 포함됐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라이프 케어 전반에 걸쳐 로봇을 비롯한 빅테크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라인프렌즈, ‘IPX’로 사명 교체... 메타버스·NFT 본격화

    라인프렌즈가 새로운 사명 ‘IPX’를 공식 발표하고, 디지털 IP 기반 메타버스∙NFT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라인프렌즈 법인 설립 7년 만이다. IPX는 ‘다양한 IP 경험 제공’을 의미하는 ‘IP eXperience’와 ‘잊지 못할 선물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Impressive Present eXperience’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IPX는 최근 IP 생성 플랫폼 ‘FRENZ(프렌즈)’ 런칭 소식을 알렸다. 프렌즈는 유저들이 직접 캐릭터 IP를 만들고 소유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IPX는 국내외 IP 아티스트들을 발굴, 협업을 통해 IP를 꾸준히 확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김성훈 IPX 대표는 “메타버스∙NFT 기반의 신사업을 전개하며 ‘디지털 IP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비즈니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KT, ‘랑톡’에 학교 발신정보 알림 제공

    KT가 ‘랑톡’을 통해 학교 발신정보 알림 기능을 3월 2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랑톡은 교사와 학생 및 학부모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학교 발신번호 알림 기능은 교사와 학부모 및 학생 간 더욱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개발됐다. 학부모나 학생의 휴대폰에 ‘후후’ 앱을 설치하면 학교에서 걸려온 전화를 스팸 전화와 구분해 받을 수 있다.

    KT는 각 학교에서 랑톡을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가입 시스템을 운영한다. 3월 중 ‘랑톡’을 도입하는 학교에는 3개월 기본료를 면제한다.

    민혜병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교육 현장에서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DX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NHN DATA,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참여

    NHN DATA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강화한 데이터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상품 및 가공 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NHN DATA는 올해 웹 데이터 상품을 총 6종 마련했다. NHN DATA는 수집한 2800만개의 ADID(안드로이드 광고 식별ID)를 통해 앱 설치 수와 앱 순위 목록 등을 제공한다. 데이터 수요기업은 자사 및 동종 업종 앱 설치 현황과 웹사이트 방문자의 유입 경로, 구매 정보, 관심사 등을 파악할 수 있다.

    NHN DATA 측은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는 활용도 높은 앱 데이터를 추가 제공할 수 있게 돼 수요기업들과 더 많은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KT, 대전시와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 지원 나서

    KT는 대전시와 함께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는 ‘Global Scale-up with KT’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Global Scale-up with KT는 지난해 5월 KT와 대전시가 체결한 ‘공동협력 프로젝트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디지털헬스·로봇·ICT융합·메타버스·NFT’ 분야를 스타트업 집중 육성 분야로 선정해 유망 스타트업 10개 사 내외를 선발한다.

    선발 기업들은 4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노틸러스인베스먼트’의 멘토링을 받는다. 관련 업계 스타트업 파트너 네트워킹 이벤트와 기업 1:1 개별 지원을 위한 ‘Biz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 스타트업 가운데 최종 우수 기업들에게는 총 5000만 원 상당의 시상과 함께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투자자 세미나 등 다양한 글로벌 역량 강화의 기회가 주어진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KT DIGICO 사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 활성화 및 기업가치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넷마블, ‘제2의 나라’ 굿즈 출시

    넷마블은 자사의 공식 캐릭터 매장 ‘넷마블스토어’에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 IP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제2의 나라 캐릭터 ‘후냐’를 활용한 인형과 키링을 비롯한 직소퍼즐, 마우스 장패드, PVC 마우스패드, PVC 키링, 데코스티커 등 7종이다.

    이 중 직소퍼즐과 마우스 장패드에는 게임 내 사용 가능한 에너지 드링크 5개 쿠폰과 장비소환 10회 쿠폰이 각각 포함됐다.

    제2의 나라 캐릭터 상품은 넷마블 본사 지타워 3층 ‘ㅋㅋ다방’에 위치한 넷마블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윤혜영 넷마블 IP 사업실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트랜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IP라인업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엔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한정판 NFT 발행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함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의 한정판 NFT 굿즈를 발행해 관객들에 증정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에 사는 가난한 주인공 몬티 나바로가 자신이 유명 귀족 가문 다이스퀴스의 여덟 번째 후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제거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다.

    이번 NFT굿즈는 멜론티켓을 통해 1월 18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된 스페셜 이벤트에 따라 발행한 한정판이다. 젠틀맨스 가이드를 2회차 이상 예매한 관객들이 대상이다. 카카오엔터와 쇼노트는 무한한 애정을 보내주는 이른바 N차 관람 팬들에 의미있는 선물을 전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NFT 굿즈는 일반(Normal)과 희귀(Super Rare) 등급으로 나뉘며, 총 7종 500개가 발행됐다. 이벤트 대상자들에게는 몬티 1종과 다이스퀴스 1종 일반 등급으로 랜덤 구성된 한 세트씩 증정한다. 이 중 단 2명 만이 희귀 등급의 NFT인 ‘몬티 All cast’와 ‘다이스퀴스 All cast’ 버전을 각 1개씩 받게 된다.

    카카오엔터측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콘텐츠를 즐기는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NFT라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IP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 한컴, 행안부 노트북에 개방형OS 탑재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업무용 노트북에 개방형OS 한컴구름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업무용 노트북 200대를 시범 운용해 사무실 외에 자유롭게 업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행안부 업무용 노트북 시범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은 이번 시범운영 사업에 참여해 행안부 업무용 노트북에 한컴구름 기반의 VPN(가상사설망) 선행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 구분을 위해 2대의 PC가 필요했지만, 이제 1대의 업무용 노트북만으로도 업무망과 인터넷망 모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컴이 업무용 노트북에 기본OS로 탑재한 한컴구름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보안프레임워크로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은 “이번 사업이 향후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 및 보험업계 등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안부 및 협의체 구성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 해운대 이어 대구서 ‘클로바 케어콜’ 시범 도입

    네이버는 대구광역시와 ‘AI 자동 안부 전화 서비스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대구시와 함께 3월부터 중∙장년 취약 가구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클로바 케어콜이 돌봄 대상자에게 주 1~2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통화가 되지 않거나 이상자로 분류되면 담당 공무원이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한 AI콜 서비스다. 정형화되지 않은 대화도 AI가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다. 친구처럼 자유롭게 대화하며 정서적인 케어까지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해운대구에서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향후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고 답변한 어르신 사용자는 95%에 달했다.

    네이버는 부산 해운대구, 대구시에 이어 전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독거 어르신 복지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네이버는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AI를 개발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모두를 위한 AI’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플레이링스, 페북서 ‘키티골프’ 글로벌 서비스

    플레이링스가 신작 게임 '키티 골프'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플레이링스는 지난해 6월 선데이토즈플레이와 링스게임즈 합병으로 신설된 게임사다. 국내에서 ‘애니팡 맞고’, 해외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임에서는 ‘슬롯메이트’와 ‘일렉트릭슬롯’이 플레이링스의 대표작이다.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임을 통해 선보이는 키티 골프는 파3홀 골프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세 번의 샷으로 홀에 공을 넣는 간단한 규칙과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샷 조작 등 캐주얼 골프 게임으로 기획됐다.

    임상범 플레이링스 대표는 "NFT 탑재 게임을 비롯해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플레이링스가 글로벌 서비스 권역과 플랫폼을 확대하며 올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