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캠핑인구 겨냥 2주간 캠핑 페스티벌 개최이마트 21년 캠핑용품 매출 전년대비 36.4% 신장품절 대란 이마트X전황일 콜라보 상품 준비물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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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캠핑 성수기를 알리는 신호탄을 쏜다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캠핑텐트, 테이블, 체어 등 캠핑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캠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첫 출시 이후 온/오프라인 품절 사태를 빚었던빅텐X전황일 콜라보 캠핑용품을 지난해 9종에서 올해 19종으로 늘렸으며, 준비물량 역시 9억원 규모에서 2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빅텐X전황일 콜라보 캠핑용품은 특유의 심플하고 감성적인 삽화로 호평을 받으며 출시 2개월만에 완판됐다.

    특히 캠핑 체어의 경우 지난해 캠프닉(캠핑+피크닉) 열풍에 따라 감성소품으로 더욱 인기를 끌며 준비물량 1만8000여개가 한 달도 되지 않아 동이 나기도 했다. 이에이마트는 올해 캠핑테이블, 침낭, 윈드스크린 등 신제품 콜라보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준비 물량도 2배 이상 늘렸다.

    대표상품으로 빅텐X전황일 콜라보 캠핑테이블 3종은 3만9900~10만9000원에, 캠핑체어 6종은 1만9900~6만9900원에 판매하며, 그늘막 2종(6만9900원)과 침낭 2종(1만9900원)의 경우 동시 구매 시 10%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콜라보 상품과 더불어 다양한 아웃도어 대표 캠핑브랜드 역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처럼 이마트가 대규모 캠핑축제를 기획하는 배경은코로나19 이후 캠핑이 해외여행의 대체제로 각광받으며 캠핑인구만 70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군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관광 공사의 ‘2020년 기준 캠핑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캠핑산업규모는 약 5조8336억원(추정)으로 전년 대비 90.1% 증가했으며 캠핑이용자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689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마트 지난해 캠핑용품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36.4% 신장했으며, 금년 1~2월은 캠핑 비수기임에도 14.9% 신장하며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마트 이병일 바이어는 “다양화된 캠핑 트렌드 분석으로 각 캠핑 스타일에 맞춘 상품 개발과 더불어 SNS로 소통하는 젊은 감성캠핑족들을 위해이색적인 콜라보 기획 상품을 더욱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