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마트 논현점에 도심형물류센터 개점 올초 전담조직 구성…SSG닷컴과 협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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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 서울 강남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연내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 도심형 물류센터(MFC,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를 연다. 장소는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 이마트 소유 건물로 일렉트로마트 논현점이 있던 자리다.이마트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전담조직을 꾸렸으며 e커머스 자회사인 SSG닷컴과 협업도 검토하고 있다.이마트는 빌딩 1층 일부와 2층을 전면 리모델링해 800㎡(약 250평) 규모의 퀵커머스 전용 풀필먼트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마트 MFC 1호점에는 냉장·냉동·상온 물류시설이 들어서며, 신선식품 배송에 특화된 콜드체인 시스템도 갖춘다.신세계I&C의 스마트 솔루션도 도입한다. 한정된 공간을 활용하는 만큼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접목해 라스트마일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이마트 관계자는 "퀵커머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