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수소 연료전지발전 사용하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지역사회 폐기물처리 현안 해결…신개념 수소경제사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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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혁신·협업·시민참여 과제평가에서 울산시와 공동추진중인 ‘폐플라스틱 활용 수소생산-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가 협업부문 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폐플라스틱·비닐 등을 원료로, 플라스마 열분해 기술로 생산된 친환경수소를 연료전지 발전에 사용하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이다. 특히 지역사회 폐기물 처리 현안을 해결하고 신개념 수소경제사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부발전은 수소생산기술 검증 등 장애요인을 울산시와 검토해 해결방안을 도출해낸 결과 작년 8월 하루 120t에 달하는 폐플라스틱 가스화를 통해 하루 10톤가량의 수소를 생산하고 6MW급 연료전지로 발전하는 신개념 사업모델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 타당성조사, 정부승인 등을 거쳐 올 12월 본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뒤 내년 플랜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이 상용화되면 1000여개의 직·간접 일자리와 3000억여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승우 사장은 “지역사회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정부 혁신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고무적”이라며 “향후 전국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폐기물처리 대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