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첫집주택 및 청년원가주택 등 공동 추진국토부는 제도 수립, 서울시는 인허가 신속 이행
  • ▲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1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1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250만가구 주택공급' 공약 이행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부동산 TF 액션플랜으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도심 주택공급 실행 TF를 구성했다"며 "TF는 당선인 공약으로 발표된 주택 250만가구 공급의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수요가 있는 곳에 신속한 주택공급을 이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달 30일 부동산 TF에서 나온 의견을 실행하는 1호 조치"라고 설명했다.

    도심 주택공급 실행 TF는 ▲역세권 첫집주택, 청년원가주택 등 대표 사업모델 구체화 ▲수요가 높은 서울 내 주택공급 로드맵 마련 ▲선도사업 대상지 발굴 및 사업계획 수립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TF 팀장은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정비사업, 도시계획 등 주택공급에 필요한 모든 부서가 참여할 예정이다. 1차 회의는 오는 6일 열리며 격주 단위로 운영된다.

    인수위는 전국 단위의 주택공급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이달 중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TF를 확대할 계획이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국토부는 필요한 제도를 수립하고 서울시는 인허가 등 신속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두 기관이 협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