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 편의·공용공간과 1·2인실 등 설계 착수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교육부, 한국사학진흥재단과의 협의를 거쳐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내 공동캠퍼스에 '행복기숙사'를 짓기로 하고, 설계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행복도시 세종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이 학교건물과 지원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해 교육·연구를 수행하는 신개념 캠퍼스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로 행복도시 4-2생활권에 조성 중이며 오는 2024년 3월 개교 예정이다.

    행복기숙사는 공동캠퍼스 부지에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짓는다. 입주자 편의·공용공간과 1·2인실 등으로 구성된다. 국·공유지에 국·공·사립대 학생이 함께 거주하는 사학진흥재단의 연합기숙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교사(校舍)와 지원시설은 물론 기숙사, 학생회관 등 학생 편의시설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만족도 높은 공동캠퍼스가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난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세종공동캠퍼스의 조성 취지에 맞게 행복기숙사의 원활한 건립에 온 힘을 쏟겠다"며 "대학생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기숙사 확충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학진흥재단 홍덕률 이사장은 "세종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를 성공적으로 건립·운영하겠다"며 "대학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 행복도시 세종공동캠퍼스 배치도.ⓒ행복청
    ▲ 행복도시 세종공동캠퍼스 배치도.ⓒ행복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