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50회 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 244명 국민보건향상 유공 훈·포장
  • ▲ 좌측부터 박정숙 인곡자애병원 치과의사 수녀, 이종철 전(前) 삼성의료원장. ⓒ보건복지부
    ▲ 좌측부터 박정숙 인곡자애병원 치과의사 수녀, 이종철 전(前) 삼성의료원장. ⓒ보건복지부
    박정숙 인곡자애병원 치과의사 수녀, 이종철 전(前) 삼성의료원장 등 244명이 국민보건향상 유공 훈·포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고 코로나19 대응과 국민건강 증진,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올해는 훈장 5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13명, 국무총리표창 16명, 장관표창 205명 등 총 244명이 올해 유공자로서 수상한다.

    먼저 국민훈장 모란장은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 박정숙 수녀가 받았다. 그는 치과의사로서 국내 어려운 이웃뿐 아니라, 필리핀, 서아프리카 등에서 세계 이웃을 위해 30년간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이종철 전 삼성의료원장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후 고향인 창원시 보건소장으로 5년의 임기를 마쳤다. 

    이 밖에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김광훈 소아당뇨인협회장과 김현수 김현수 한의원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우리나라 보건의 날은 1973년 처음 지정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창립기념일인 1948년 4월7일 세계보건의 날과 날짜가 같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보건의료인 모두가 코로나19 감염위험에 의연히 맞서서 국민을 살폈기에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생긴 식습관과 신체활동의 변화, 건강권에 대한 접근성의 제약 등 다양한 요인을 우리나라 건강정책에 반영하고, 건강 형평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