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기반 '결제기-인터넷-인터넷전화' 이용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권분석 정보 제공 눈길마케팅, 카셰어링, 가전렌탈 매장 제휴 서비스도5년 내 시장점유율 33% 달성
  • ▲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 ⓒLGU+
    ▲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 ⓒLGU+
    LG유플러스가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소규모 자영업(SOHO) 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LG유플러스는 2일 통신사 첫 무선인터넷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업종별 맞춤형 상권분석 정보 서비스, 매장운영에 필요한 제휴 서비스(인플루언서 마케팅∙차량 대여∙가전 렌탈) 등 SOHO 특화상품 5종을 선보였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상무)은 "2017년부터 SOHO 시장에서 소상공인 고객의 목소리를 오랜 기간 경청하고 이번에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내놨다"며 "지속적으로 고객과의 소통, 선도기업 및 전문기관과의 협업, 과감한 혜택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혜택을 강화시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결제기, CCTV, 인터넷, IPTV 등 SOHO 전용 통신상품과 세무∙매출관리 등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U+우리가게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상품 출시 후 SOHO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1%, 가입자는 54% 큰 폭으로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SOHO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2021년 발표된 ‘소상공인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 사업장 1곳당 매출액은 2019년 2억 4000만원에서 2020년 2억 2000만원으로 약 4.5% 줄었다. 평균 영업이익도 3300만원에서 1900만원으로 4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종사자 수는 644만명에서 557만명으로 87만명 감소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 "코로나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SOHO 자영업자들이 지난달부터 영업 재개에 나서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통해 침체된 SOHO 시장의 활성화를 적극 직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시한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인터넷은 물론 카드결제기, 인터넷전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통신사 최초 소상공인 전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다. 유선 통신망 장애 시에도 결제나 전화 예약문의 등 영업을 지속할 수 있으며, 매장에 별도의 유선 케이블 설치 공사 없이도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월 2만 2000원에 일 500MB(초과 시 2Mbps)를 제공하는 ‘베이직’ ▲월 2만 7500원에 일 1GB(초과 시 3Mbps)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2종이다. 카드결제기와 인터넷전화는 데이터 사용량 차감없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자사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를 이용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소상공인 고객에게 무료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주변 상권과 소비자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특정상권 요약정보 ▲신규 사업장 리스트 ▲동일 업종 월평균 매출 ▲성∙연령∙요일∙시간대별 소비인구 정보 등 소상공인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정보다. 요식업의 경우 배달 플랫폼별 이용 비율, 배달 관심도 등 배달시장 공략 정보도 제공한다.

    매장에 꼭 필요한 솔루션 3종도 새롭게 선보였다. ▲SNS∙블로그 인플루언서를 통한 가게 홍보∙마케팅 서비스(레뷰) ▲차량렌탈 서비스 상시 할인(쏘카) ▲소상공인 지원 특가 가전렌탈(LG전자) 등이다. ‘레뷰’와의 제휴로 주 소비층인 MZ세대들과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졌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70만 인플루언서 누적 데이터를 보유한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밤 늦게 퇴근하거나 자주 많은 양의 장을 보는 등 차량이용이 자주 필요한 소상공인은 차량 대여 주중 60% 할인쿠폰 30장,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 5000원으로 차량 대여가 가능한 출퇴근권 쿠폰 10장, 상시 40% 할인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에어컨, 냉장고 등 매장에 필요한 가전제품도 소상공인 지원 특가로 렌탈이 가능하다.

    U+우리가게패키지 앱도 새롭게 출시했다. 지능형CCTV, 인터넷전화 등 각종 통신상품 부터 매출관리, 구인, 가전 렌탈 등 매장운영 솔루션까지 하나의 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앱 사용 매뉴얼과 장애 자가조치에 대한 총 15편의 영상도 제공한다. U+우리가게패키지에 가입하면 신규 상품 5종과 기존 상품 8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매장운영 솔루션을 최대 12개월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김 상무는 "LG유플러스는 연내 신규 상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이고, 요식업 중심에서 유통업, 편의점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적의 제휴사와 협력할 것"이라며 "향후 SOHO 시장 맞춤형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5년 내 시장점유율 33%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