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9선과 환승 가능…旣 신분당선 직결 운행신사~광교, 42분…서울남부-수도권 접근성 향상
  • ▲ 신분당선 1단계. ⓒ두산건설
    ▲ 신분당선 1단계. ⓒ두산건설
    두산건설이 서울과 수도권의 상습 정체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시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년간 공사를 진행해 온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1단계(신사~강남) 구간'을 28일 개통했다.

    31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신분당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1단계 구간은 총사업비 8721억원 규모 중 1단계에 4444억원(50.9%)이 투입됐다. 광교~강남까지 기존 신분당선을 서울 중심부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서울 남부와 수도권 시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2016년 8월 착공했다.

    이번에 개통한 연장구간은 총연장 7.8㎞ 구간 중 1단계 2.5㎞에 해당한다. 환승이 가능한 정거장 3개소를 신설했다.

    신사역(3호선)을 시작으로 논현역(7호선)과 신논현역(9호선)을 거쳐 강남역(2호선)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기존 신분당선과는 직결로 운행된다.

    기존 신사~광교까지 버스 이용 및 환승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이번 사업의 완공으로 18분 단축돼 42분이면 도착하게 된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시 5분이며 평상시에는 6~12분 간격으로 6량 1편성으로 운행된다.

    2단계인 용산~신사 구간은 향후 정부와 협의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나, 실시 협약상 2026년 착공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