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밀양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GS리테일, 산불 피해 주민들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전달삼양식품, 밀양 산불 진화 위해 라면 1만여개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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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가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 진화 인력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경남 밀양 산불 피해로 이재민 및 산불 진화 인력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산불이 시작된 시점부터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했다. 지원 요청을 받은 즉시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칠곡센터에 보관된 구호물품을 공식 지원 장소인 산불현장지휘본부로 전달했다.

    지원된 구호물품은 커피, 탄산음료, 초코바, 컵라면 등 총 1500인분 규모의 식음료들로 이재민을 비롯해 진화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 인력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상품은 지난 3월 BGF리테일이 직접 울진 산불 구호 현장에 방문했을 때 가장 수요가 높았던 상품들로 구성됐다. 현재 산불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GS리테일은 긴급 구호 물품을 밀양시 교동에 위치한 대피소로 전달했다. 전달된 긴급 구호물품은 컵라면, 음료수, 생수, 빵 등 총 150인분이다.

    GS리테일은 산불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김해센터를 통해 이번 긴급 구호 물품 전달에 나섰다. 경남·경북 일대를 담당하는 편의점 GS25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와 대피소 구호 물품 이동 및 정리 활동 등을 지원했다.

    앞서 삼양식품도 지난달 31일 밀양시청에 1만여 개의 라면과 스낵을 긴급 지원했다. 삼양식품은 바로 취식할 수 있는 큰컵 삼양라면, 나가사끼짬뽕 등 용기면 제품과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스낵으로 물품을 구성, 산불 진화에 힘쓰는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