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약세 여파, 지난해 15위에서 하락애플 1위, MS·아람코·알파벳·아마존 順삼성, 한국기업중 유일하게 100대 기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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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지난 3월 기준 글로벌 22위에 올랐다. 다만 주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7계단 하락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2022년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발표했다. PwC는 미국 블룸버그의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3월 말 시총 기준으로 상장기업 순위를 매겼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시총은 3420억 달러(약 437조7600억원)으로 전년 동월 4310억 달러보다 890억 달러 감소했다. 순위도 지난해 15위에서 22위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미국 금리인상, 글로벌 반도체 업황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8만원대에서 현재 6만원대로 하락했다.  

    100대 기업 중 미국 기업은 63개사, 중국은 11개사, 영국은 4개사로 집계됐다. 

    1위는 애플이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사우디 아람코, 구글 모기업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버크셔헤서웨이, 엔비디아, 메타 등이 뒤를 이었다. 대만 TSMC는 지난해 11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