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헬스케어 진출특허출원 기능으로 차별화5개 메뉴, 10여개 세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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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업계가 헬스케어 공략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생명도 다음달 건강관리 플랫폼 'NH헬스케어'를 출시한다.

    특허 출원된 기능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가 핵심으로 다같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들이 가미된다.

    전략방향은  '차별화된 새로움으로(Something New),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게임처럼(Something Hot)'이다.

    탑재 예정인 'AI음주 건강케어'는 특허출원을 마쳤다.

    술병 자동 인식 기능을 도입해 AI가 술의 명칭, 알코올 도수 및 용량을 자동 체크한다. 이후 사전 입력한 주량을 초과할 경우 경고 메시지와 함께 관련 상담 서비스를 연계토록 했다. 주·월간 음주 다이어리 및 기회비용(시간·지출)까지 종합 관리할 수 있다.

    걷기 움직임 기반 '랜선 텃밭 가꾸기' 기능도 주목된다.

    걸음수 목표를 달성하면 선택한 농작물을 가상 공간인 랜선에서 키울 수 있다. 저장고에 20개 농작물이 모두 채워지면 실물로 전환해 기부하거나, NH포인트로 교환해 농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의 온라인 기프티콘 기능 역시 특허 출원을 기다리고 있다. 건강케어 서비스를 'e-쿠폰형태'로 제작 후 선물하거나 본인이 활용토록 하는 방식이다. 

    플랫폼의 전체 구성은 5가지 메뉴(걷기운동, 건강코칭, 건강관리, 건강상담, 세대별 콘텐츠) 내 10여개의 세부 서비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걷기운동 메뉴에는 ▲알고리즘 분석으로 신체조건에 맞는 목표 걸음수 제안 ▲개인·팀별 배틀기능 및 회사(조직) 전체 걷기대회 기능이 실린다.

    건강코칭에는 ▲스마트폰으로 얼굴 분석 후 건강상태 측정하는 AI건강보고서 ▲음식 촬영 후 칼로리를 자동 인식·계산하는 AI푸드렌즈 ▲음주량 측정 후 월간캘린더 및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AI음주관리 등이다.

    건강관리는 ▲건강보험공단 검진기록 모바일 확인 ▲병원·약국 이용기록 및 약 먹는 시간 알림 설정 ▲목적에 따른 맞춤형 운동 동영상 제공(72개)이다.

    건강상담 메뉴에는 ▲연중 무휴 전문의료진 콜센터 운영 ▲질환별 전문병원 및 명의 정보제공, 진료예약 대행 ▲제휴 검진센터 우대가 적용 예약 등이다.

    세대별 콘텐츠는 ▲요양시설, 장기요양보험 안내 및 치매 자가테스트 등 '실버케어' ▲아이성장기록, 예방접종, 미술심리검사 등 '맘 앤 키즈'로 구성됐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개발에 착수해 내달 대고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건강증진형 상품 개발을 통한 영업활성화로 수익성 개선 및 신사업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