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점포 평균 대비 두 배 넓은 영업면적 활용20대·1인가구 비중 높은 상권특성 반영서울·경기·영남·호남권 등 연내 추가 매장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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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가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성유성점’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비 수도권 지역으로는 처음 대전에서 선보이는 홈플러스 대전유성점은 연면적 6만5583㎡(약 2만평) 수준으로 전국 홈플러스 매장 중 3번째로 넓다.

    영업면적 또한 2만3000㎡(약 6950평)으로 전국 매장 평균의 2배에 달할 정도의 대형 매장이다.

    홈플러스는 초대형 매장의 특성을 적극 살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해 상품 차별화와 쇼핑 최적화를 구현했다. 지금까지 오픈한 8곳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들의 성공사례를 정교화해 고객 체험을 극대화하고, 지역 고객의 니즈에 맞춘 완성도를 높였다.

    대전유성점은 지역적으로 유성구 뿐만 아니라 서구 월평동과 갈마동, 만년동부터 넓게는 대덕구와 중구 일부 지역 고객까지 흡수가 가능한 광역상권으로 배후 세대 규모가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매장 주변에는 구청과 대학교, 터미널, 관광지 등 상업시설이 밀집돼있어 20대 젊은층과 1인 가구 거주민 비중이 높은 편이다. 홈플러스 자체 분석에 따르면 상권 내 1인 가구 비중은 전국 홈플러스 평균 대비 6.4%p 더 높으며, 상권 내 20대 연령 비중도 타 매장 대비 4%p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홈플러스는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간편식과 델리(즉석식품) 등 1~2인 가구에 특화된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베이커리와 델리, 샐러드바 등을 매장 전면에 배치시켜 입구에서부터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조성했다.

    다채로운 델리들을 총 망라한 ‘푸드 투 고(Food to Go)’와 샐러드부터 샌드위치까지 매일매일 신선하게 담아 선보이는 샐러드바 ‘프레시 투 고(Fresh to Go)’도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멈춰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커리 카테고리도 보다 강화해 ‘유러피안 베이커리 카페’를 콘셉트로 프리미엄&건강빵과 소용량 간식빵을 별도로 진열하고, 크로넛(Cronut)과 컵케이크 등 새로운 디저트라인도 마련했다.

    또 ‘더 와인 셀러’는 가성비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전 세계 17개국 1400여 종의 와인과 위스키를 집중 진열해 전국 홈플러스 최대 규모의 와인 매장으로 조성했다. 와인매장 전체를 최적의 온도로 관리하는 고급 ‘룸 셀러’로 조성해 고객이 카트를 끌고 마치 초대형 와인 냉장고안에 들어가는 듯한 매장 환경을 조성했다.

    전 세계의 인기 소스들을 한 데 모아 좋은 반응을 보였던 ‘월드소스’ 코너와 상온·냉장·냉동 간편식을 총망라해 한 곳에 모은 ‘다이닝 스트리트’의 구색을 보다 확대해 젊은 1~2인 가구 고객들의 먹거리 선택권을 넓혔다.

    도시형 스마트팜인 ‘시티팜’에서는 매장 내에서 직접 재배 중인 샐러드 채소를 뿌리째 가져가 각 가정에서도 직접 키울 수 있도록 판매한다.

    리빙 브랜드 ‘다이소’를 매장 1층에 입점시켰으며, 3층에는 올리브영의 면적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장해 오픈했다. 대형마트 매장 내 위치했던 화장품 브랜드와 아동브랜드들도 매장 밖 별도의 쇼핑몰 공간으로 이동해 고객 시인성을 강화했다. 대전 로컬 맛집 ‘분식문방구’와 서울 합정동 유명 맛집 ‘와플샵’ 등 트렌디한 식음 브랜드도 입점시켰다.

    홈플러스는 올해 서울, 경기, 호남, 영남권 등 전국 주요 매장들을 선정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추가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