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술과 날렵한 디자인으로 무장가격은 트림 따라 3680만~4230만원
  • ▲ 뉴 푸조 308 ⓒ푸조
    ▲ 뉴 푸조 308 ⓒ푸조

    푸조가 새로운 엠블럼을 장착한 첫 신차 '뉴 308'을 6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신형 308은 지난 2012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9년 만에 풀체인지 된 모델이다. 해당 모델에는 브랜드 최초로 사자머리를 형상화한 새 엠블럼이 장착됐다.

    뉴 308은 푸조가 스텔란티스 코리아로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형 푸조 308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해치백 스타일로 주관이 뚜렷하고 트렌디한 MZ세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뉴 308에는 1.5L 블루HDi 엔진이 들어갔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31마력과 최대 30.6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 연비는 17.2Km/L이며, 도심에서는 15.6Km/L, 고속 주행 시 19.6Km/L로 고효율을 실현했다. 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8g에 불과하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탑재했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를 기본으로 갖췄다. GT 트림에는 차선 유지 보조 기능도 탑재돼 사고 위험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한다.

    해치백의 강점인 트렁크 용량도 동급 최대 수준이다. 적재 용량은 기본 412L에서 최대 1323L까지 확장 가능하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폴딩 되며, 등받이 중앙에 장착된 패스-스루를 통해 시트를 접지 않고도 스키나 낚싯대 등 긴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 ▲ 뉴 푸조 308의 인테리어 ⓒ푸조
    ▲ 뉴 푸조 308의 인테리어 ⓒ푸조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긴 보닛 라인과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으로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푸조의 최신 플랫폼인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V3를 적용해 휠 베이스를 이전보다 60mm 늘려 고속 주행 시 안정성도 확보했다.

    전면은 정교한 헤드램프 디자인과 사자 송곳니 형상을 한 주간주행등으로 브랜드 아이덴디티를 강조했다. 후면 LED 테일램프는 푸조의 상징인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했다. 또 낮은 루프 라인으로 공기 저항과 소음을 저감시켜 CD 0.28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실내는 최신 기술과 인테리어 소재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기존 7인치에서 10인치로 커진 고해상도 중앙 터치스크린이 사용됐다. 또 터치식 i-토글 디스플레이(GT 트림 제공)를 통해 필요에 따라 공조, 전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제어 버튼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308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와 GT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알뤼르가 3680만원, GT가 4230만원이다.

    린다 잭슨 푸조 CEO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 시장에 뉴 308을 선보이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며 "뉴 308은 매혹적이고 강렬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에게 완벽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고,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추구한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다"며 "뉴 308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