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7% 상승…환율 4원 내린 1313.4원
  • 코스피가 미국 애플발 경기 침체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1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28포인트(0.18%) 내린 2370.97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채용 속도를 늦추고 지출도 줄일 계획이라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3포인트(0.33%) 내린 2367.52로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기관이 144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9억원, 385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3235만주, 거래대금은 6조3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무선통신서비스·전기제품·조선·화장품·디스플레이패널은 하락한 반면 건강관리기술·우주항공과국방·에너지장비및서비스·가스유틸리티·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1.62%), LG에너지솔루션(2.54%), SK하이닉스(0.99%), 네이버(1.22%), 삼성SDI(0.18%)는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1.62%), LG화학(1.17%), 기아(2.50%)는 강세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신풍제약(16.24%), 수젠텍(3.65%), 휴마시스(5.25%) 등 관련주는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73개, 하락 종목은 27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1포인트(0.72%) 오른 782.3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937개, 하락 종목은 43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내린 1313.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