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14개구 0.11%, 강남 11개구 0.03% 각각 하락
  • ▲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한국부동산원
    ▲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한국부동산원
    8월 첫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06%, 전세가격은 0.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다. 향후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면서 매수자 우위시장이 형성 중인 가운데, 주요 대단지 위주로 내림세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강북 14개구의 아파트 가격은 0.11% 하락했다. 강북구는 미아동을 중심으로, 노원구는 상계·월계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는 돈암·길음동 위주로, 서대문구는 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는 0.03%의 하락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 외 단지는 하락으로 혼조세를 나타내며 보합 전환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조정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 아파트값은 0.10%에서 0.11%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구는 청라동과 검단신도시 위주로, 연수구는 송도신도시과 연수동 위주로, 남동구는 논현·만수·서창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도 0.08%에서 0.09%로 하락폭이 켜졌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가 0.07%, 8개도는 0.01%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는 지역 전반에서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는 남산·대봉동 위주로, 달서구는 진천·월성동 위주로 하락했다.

    대전은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구는 도마·도안동 위주로, 유성구는 상대적으로 고가 인식이 있는 봉명·상대동 일부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의 경우 신규 입주물량 및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0.17%에서 0.18%로 커졌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5%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0.06%에서 0.07%로 하락폭이 커졌고 서울은 0.03%로 지난주와 같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높은 전세가격과 전세대출 이자 부담으로 월세 전환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수요가 줄며 전체 하락세를 보였다.

    강북 14개구의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중구는 신당동 위주로, 서대문구는 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는 공덕·상암동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강남 11개구는 0.03%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양천구는 매물가격 하향조정중인 신정·목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는 매매가격과 하락과 동반해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견인했다.

    또한 인천의 전세가격은 0.10%에서 0.11%로, 경기는 0.07에서 0.08%로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의 전셋값이 0.0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