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상황 점검후 주거·교통 총력대응 주문
  •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태풍 제11호 힌남노와 관련해 국민불편 최소화와 안전확보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초강력 태풍 관련 도로·철도·항공 등의 대처상황 및 계획을 보고받고 "태풍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 철도, 항공 등 국토교통 분야에서 본부는 물론 소속·산하기관 모두가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우선 주거 분야에서 긴급주거지원 대책반을 구성해 태풍 피해로 인한 이재민을 즉시 수용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긴급주거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건설분야는 태풍을 인한 건설현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사고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장점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로분야에서는 태풍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예찰과 안전조치 이행에 나설 계획이다.

    피해에 대비한 신속한 현장 조치와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서·소방서·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 태풍 피해에 대비한 신속한 복구태세에 돌입했다.

    철도 분야에서는 강풍과 폭우에 따른 시설물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재해우려 개소에 대한 선제적 점검에 나섰다.

    항공 분야는 태풍 예상경로에 위치한 공항은 항공기 및 시설 피해가 없도록 항공기를 소산·결박하고, 공항에 체류객 발생 시 불편이 없도록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