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면세 한도 800달러로 인상… 면세업계, 내국인 공략 '총력'

해외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되는 기본 면세 한도와 주류 별도 면세 한도가 상향되면서 면세업계가 수요를 확대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기본 면세 한도가 기존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33.3% 인상된다. 주류 면세 한도 역시 현행 ‘1L·400달러 내 1병’에서 ‘2L·400달러 내 2병’으로 확대된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면세한도 상향 내국인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800달러 이상 상품을 구매한 모든 구매자들에게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1등 상품은 130만원 상당의 ‘S리워즈 100만 포인트’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발렌타인’, ‘조니워커’, ‘맥캘란’ 등 인기 위스키를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도 9월 30일까지 신라 집들이 이벤트를 열어 인터넷점 S리워즈 최대 4500포인트 증정한다.

롯데면세점도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보상 이벤트를 확대했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10월 말까지 매장 기준 환율이 1350원 이상일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환율 보상 증정을 포함해 최대 297만원 상당의 ‘LDF PAY’를 증정한다.

9월 한 달간 ‘발렌타인 21년산 골든제스트’와 ‘수정방’을 각각 50%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777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이벤트 페이지에서 댓글 응모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베트남 다낭 골프 패키지 4인 여행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공항점과 본점에서 ‘글렌알라키’, ‘글렌파클라스’, ‘교토 위스키’ 등 인기 위스키를 선보인다. 9월 30일까지 주요 위스키를 한정 수량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주류 제품 2개 이상 구매 시 신세계면세점 ‘썸머니’ 2만원을 증정한다.

명동점에서는 9월 30일까지 본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8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썸머니 10만원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는 인기 시계, 주얼리, 갤럭시탭 등 10개 브랜드 최대 55% 할인 기획전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