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新노년의 초고령사회 대응 모색'오후 2시부터 유튜브 '주거 찾기' 채널 통해 생중계
  • ▲ '2022년 제3회 주거복지 미래 포럼'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 '2022년 제3회 주거복지 미래 포럼'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한국주거학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와 함께 '2022년 제3회 주거복지 미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월과 6월 각각 '주거성능향상, ESG 주거복지생태계 조성', '밀레니얼 세대, 청년 주거 사다리 기반 마련'을 주제로 한 데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하는 포럼으로, '베이비부머 新노년의 초고령사회 대응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3차 포럼은 20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조 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되며 포럼 진행은 박혜선 백석대 교수가 맡는다.

    기조 강연은 주서령 주거학회 회장이 '베이비부머 新노년의 고민과 주거 대안'을 주제로, 베이비부머의 특성에 따른 주거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총 세 가지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은 '베이비부머 新노년의 라이프스타일과 주거트렌드'를 주제로 다양한 분석 틀을 활용해 신노년의 라이프스타일 및 주거트렌드를 살펴보고 제도 개선방안을 알아본다.

    권현주 부산대 교수는 '베이비부머 신노년의 주거 이동과 선호'를 주제로 베이비부머의 주거실태와 노후 주거 이동 선호도 및 성공적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in-Place)를 위한 주거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김미희 전남대 교수는 '베이비부머 신노년을 위한 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 은퇴 주거단지) 모색'을 주제로 베이비부머의 CCRC 선호 특징과 우리나라 노인복지주택 및 요양 시설의 관리운영 특성 그리고 CCRC 개발의 기대효과 및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서 박경옥 충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세 가지 주제에 대한 각계 전문가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토론에는 주제발표자와 함께 권오정 건국대 교수, 김명식 LH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변혜령 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 소장, 윤영호 주거학회 주거연구원장, 이민아 군산대 교수, 지은영 한국교원대 교수가 참여한다.

    포럼은 유튜브 '주거 찾기' 채널을 통해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질문을 남기면 이에 대한 발표자 및 토론자의 의견과 대답도 들을 수 있다.

    한편 LH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고령자를 위한 특화 주택공급 및 돌봄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H는 2019년부터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전국 37곳(약 3600호)에 고령자 특성을 고려한 주택설계와 건강관리·문화 활동 등 각종 고령자 친화형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정부의 2023~2027년 연평균 1000호 고령자복지주택 공급계획 이행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을 'LH 생활 돌보미'로 채용해 또 다른 어르신들에게 방문·돌봄서비스(老老Care)를 제공토록 함으로써 고령자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나아가 AI, IoT 등 스마트 기술 기반의 돌봄서비스 구축에도 힘써 초고령화 사회의 주거복지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고령자의 주거안정과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령자 친화적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