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구·마감재 등 제조·납품업체 불시방문오염물질 등 친환경 성능기준 충족여부 점검
  • ▲ 국토교통부 전경.ⓒ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전경.ⓒ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는 1일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유통관리 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매년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LH 등 전문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왔다.

    앞서 국토부는 4년간 총 177개 업체를 점검해 42건의 부적합 업체를 적발하고 부적합 자재는 공급 중지 및 전량 폐기하고 LH 발주 공사 참여업체는 공급원 취소 등의 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하거나 품질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부적합 건축자재 4건을 적발해 해당 자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전량 폐기·표시등급 변경 등의 시정조치를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해 점검대상이었던 주방가구(싱크대 등 완제품)와 강화합판마루, 인조대리석, 페인트를 포함한 마감재 등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건축자재 제품을 중심으로 점검대상 건축자재를 제조·납품하는 주요업체를 불시방문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자재별 시료를 채취하고 실내환경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 성능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강태석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는 생활속에서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해칠뿐아니라 시공후에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시공전 단계에서부터 사전예방을 통해 불량건축자재의 제조·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건강하고 살기 좋은 주택을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