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강화 적임자"
  • ▲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연합뉴스
    ▲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연합뉴스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유 전 사장을 예보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행정고시 26회로 총무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유 내정자는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 금융·경제 관련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특히 주가조작 근절, 공시제도 개선, 분식회계 제재 강화 등 금융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각종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원활히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유럽재정 위기 등 시장 불안정 상황에서 국고자금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해 국가재정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금융위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예금보험제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해 예보 사장으로 임명 제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