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개 사업지구 대상, 주거여건 향상 기대
  • ▲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전력그리드본부장(좌)과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전력그리드본부장(좌)과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수급 안정과 국민주거 향상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LH와 한국전력은 6월 남양주권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송전선로 이설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LH의 모든 사업지구내 송전선로 지중화를 신속히 추진하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구 내 가공 송전선로(지상 선로)는 사업 기간 및 주택공급 일정에 따라 적기에 지중화가 필요하다. 또 사업 추진 등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선제 전력인프라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 전력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한전과 LH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며 두 기관은 3기 신도시 등 전국 29개 사업지구의 지장 송전선로의 지중화 및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협업 중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력 계통을 고려한 전력 시설물 부지 사전 협의 △사업지구 내 지중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협력 강화 △MOU의 실행력을 높이는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전력인프라 확충 등 뛰어난 입주 여건으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송전선로 지중화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필요한 작업을 한전과 적극 협업해 적기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