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4 e-트론, 10월 957대로 수입전기차 판매 1위SUV, 고성능 모델에서 컴팩트 모델까지 확대
  • ▲ 아우디 Q4 e-트론 모습 ⓒ아우디코리아
    ▲ 아우디 Q4 e-트론 모습 ⓒ아우디코리아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아우디가 ‘e-트론’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SUV와 고성능 모델, 콤팩트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는 아우디의 ‘Q4 e-트론’이었다. 

    Q4 e-트론은 지난달 957대가 판매되면서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와 동시에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4위를 기록했다. 

    Q4 스포트백 e-트론도 278대가 판매됐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의 10월 총 판매대수는 1235대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수입 전기차로는 최다 판매량이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지난 9월 국내 출시 이후 2개월 간 1859대가 판매됐다. 이는 경쟁 모델들의 올해 누적 판매 실적을 넘은 수치다. 

    앞서 아우디 독일 본사는 올해 초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전동화 전략인 ‘e-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로드맵은 오는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20개 이상으로 확충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모델 라인업도 확대한다는 아우디의 전동화 비전을 담고 있다. 

    또한 아우디는 전기 모빌리티, 하이브리드 및 디지털화 개발을 위해 약 350억 유로(약 49조원)의 투자금액을 배정했다. 이 중 40% 이상인 150억 유로(약 21조원)를 전동화 모델에 투입할 계획이다.
  • ▲ e-트론 GT 콰트로 내부 모습. 
 ⓒ아우디코리아
    ▲ e-트론 GT 콰트로 내부 모습. ⓒ아우디코리아
    아우디는 e-로드맵 전략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다양한 세그먼트의 전기차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다. 2020년 7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e-트론 55 콰트로를 필두로 ▲e-트론 스포트백 ▲e-트론 GT 콰트로 ▲RS e-트론 GT를 비롯해 Q4 e-트론, Q4 스포트백 e-트론 등 SUV에서 고성능 모델, 콤팩트 세그먼트까지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e-트론은 미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췄다”면서 “아우디의 DAN와 기술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라고 강조했다. 

    Q4 e-트론 40과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아우디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이자 MEB 플랫폼에 기반한 브랜드 첫 모델이다. 올해 9월 출시 이후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모델 모두 82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Q4 e-트론은 368km, Q4 스포트백 e-트론은 357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e-트론 GT 콰트로와 RS e-트론 GT로 공개된 e-트론 GT는 강력한 전기 출력, 고효율 및 탁월한 일상 사용 편의성을 결합했다. 최상의 공기역햑을 고려해 디자인되어 항력 계수는 0.24에 불과하다. 

    한편,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시장은 지닌달 진행된 브랜드 전시행사 ‘하우스 오브 프로그래스(House og Progress)’에 참석해 “2021년 말 기준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약 23만대”라며,  “올해도 국내 브랜드뿐만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하며 모빌리티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도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아우디는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해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있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