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울·울산·경기 4천만원대…나머지 시·도 3천만원대 종소세 949.5만명·44.6조 신고…전년比 147.4만명·7.6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17.9만명…1인당 평균 소득액 2.9억
  • ▲ 직장인들로 붐비는 점심시간 거리 ⓒ연합뉴스
    ▲ 직장인들로 붐비는 점심시간 거리 ⓒ연합뉴스
    작년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4024만원으로 2020년 3828만원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2년 4분기 국세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4720만원이었다. 

    다음은 서울로 4657만원이었으며 울산은 4483만원, 경기 4119만원이었다. 충남부터는 평균 총급여가 3000만원대였다. 충남은 3957만원, 대전은 3835만원, 광주 3740만원, 충북 3739만원, 전남 3734만원, 경북 3726만원, 경남 3693만원, 부산 3646만원, 대구 3635만원, 인천 3571만원, 전북 3527만원, 강원 3522만원이다. 최하위는 제주로 3419만원을 기록했다. 

    종합소득세의 경우 작년 949만5000명이 신고, 2020년 802만1000명에 비해 147만4000명(18.4%) 증가했다. 국세청은 종소세 신고인원이 대폭 늘어난 것에 대해 근로·연금·기타소득 등 비사업소득자를 위한 모두채움 서비스를 확대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두채움 서비스는 국세청에서 소득세 신고서의 모든 항목을 미리 작성해 납부할 세액을 안내해주는 것이다. 

    종소세 총 결정세액은 44조6000억원으로 2020년 37조원 대비 7조6000억원(20.5%) 증가했다. 

    이밖에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자에 해당해 종소세를 신고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은 작년 17만9000명으로 2020년과 비슷한 규모로 나타났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2억9600만원이었다. 

    주소지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억9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 2억4940만원, 대구 2억4930만 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경기 2억3600만원, 경남 2억3300만원, 인천 2억3200만원, 광주 2억2800만원, 대전 2억1600만원, 제주 2억600만원, 울산 1억9600만원, 전남 1억8700만원, 경북 1억8400만원, 충남 1억8000만원, 충북 1억7800만원, 전북 1억7500만원, 강원 1억6200만원, 세종 1억5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