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사랑으로 부영' 공가 주택 확보내년부터 청년 및 신혼부부에 공급
  • ▲ 구복규 화순군수(좌)와 한성욱 부영 호남본부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
    ▲ 구복규 화순군수(좌)와 한성욱 부영 호남본부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
    부영그룹이 전남 화순군과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업무협약을 맺었다.

    14일 부영은 화순군청에서 한성욱 호남본부장을 비롯한 부영 임직원들과 화순군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군의회의장, 박철원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순군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화순군은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사업을 통해 인구 증가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제안했고 부영은 이에 깊이 공감해 임대주택 공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화순군의 인구 늘리기 정책에 따른 젊은 층 유입 및 주거 안정을 위한 방안 논의도 이뤄졌다.

    부영은 현재 운영중인 '화순 부영아파트'의 공가 주택을 확보한후 내년부터 연간 100가구씩 청년 및 신혼부부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화순 사랑으로 부영' 임대 아파트는 총 5개 단지로 지상 13~15층, 26개동, 전용 39~59㎡ 총 4595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이뤄져 있다.

    단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병원, 식당, 마트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만연초, 화순제일초가 인근에 있다.

    주변에 크고 작은 공원들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누릴 수 있다. 직주근접 요소도 갖췄다. 동면농공단지, 능주농공단지, 도곡농공단지 등이 있고, 광주까지 차량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수요도 많다.

    부영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 아파트를 공급해 온 민간사업자로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한편, 편리한 주거생활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국민 주거의 질을 향상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임대 아파트 특성상 분양 아파트보다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부영은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지론에 따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부영은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자 무주택 입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상생 차원에서 2018년부터 전국 51개 단지, 3만7572가구의 임대료를 3~4년간 동결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부영이 전국에 공급한 아파트는 약 30만가구이며 이 중 임대 아파트는 23만여가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