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한국지사장·세아상역 미국총괄법인장 역임회계·재무·인사관리 전문가…김석준 회장, 대표사임
  • ▲ 김기명 쌍용건설 신임대표. ⓒ 글로벌세아그룹
    ▲ 김기명 쌍용건설 신임대표. ⓒ 글로벌세아그룹
    글로벌세아그룹이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김기명 현 글로벌세아 대표이사를 쌍용건설 새 수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와 쌍용건설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김 대표는 월마트 한국지사장, 인디에프 대표이사, 세아상역 미국총괄법인장 등을 역임, 회계·재무·인사관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다. 

    김 대표는 향후 쌍용건설 경영안정화와 재무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 신임사장에 김인수 전 현대건설 GDC 사업단장을, S&A에는 조준행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조 대표는 SK네트웍스 패션부문장 전무, 한섬 해외패션부문장 부사장 등을 지낸 패션전문가다. 

    세아상역 심철식 전무는 경영지원 총괄본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세아STX엔테크는 신재훈 부사장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신 부사장은 세아STX대표이사 직무대행과 글로벌세아 그룹지원실 부사장을 겸직한다.

    글로벌세아는 "김기명 대표는 글로벌세아그룹 성장발전에 기여해 오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준 경영인"이라며 "향후 김 대표는 쌍용건설과 글로벌세아그룹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쌍용건설의 안저이적 재무환경은 물론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석준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그간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쌍용건설 경영안정화와 사업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