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주총회… 배당금 715원 vs. 900원 결론얼라인 요구한 사외이사 김기석 선임안 올려 임기만료 사외이사 3인 재신임도 동시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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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지주 이사회가 내달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및 사외이사를 확정한다. 이사회는 임기가 만료되는 기존 사외이사 3인과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후보자를 모두 의안으로 상정해 표대결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얼라인 측은 내달 9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한 배당 및 사외이사 선임안을 요구했으나 JB금융 이사회는 사실상 이를 일축했다. 

    JB금융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재무제표 및 배당 승인안을 포함한 정기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특히 2대 주주인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제안으로 요구한 보통주 현금배당 주당 900원과 김기석 사외이사 선임안도 포함됐다. 김기석 후보자는 Bank of America 서울 대표 출신이다. 

    지난달 JB금융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보통주 현금배당을 주당 715원으로 의결했음을 밝혔다. 배당성향은 27%다. 

    JB금융은 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유관우, 이상복, 성제환 사외이사를 모두 사외이사 후보자로 올렸다. 사외이사 1석을 요구하는 얼라인의 요구에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에 따라 최종 현금배당안과 사외이사는 주주총회서 최종 결론 짓게 됐다. JB금융의 최대주주는 삼양사(14.61%)로 이어 얼라인파트너스(14.06%), 오케이저축은행(10.21%), 국민연금 (8.21%)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