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18기 정기주주총회 개최김 대표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 가결
  •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제주항공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제주항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올해 반드시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22일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B737-8 신기종 도입 등으로 현재 운영 중인 기종대비 월등하게 개선되는 연료효율과 운항거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탄소저감에도 기여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 B737-8 신규 항공기 4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2019년 45대에서 2022년 37대로 줄어든 항공기는 올해 다시 41대까지 회복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최근 엔데믹 분위기와 함께 해외여행 수요도 급속하게 늘어나며 여행과 항공업계가 회복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제주항공은 일본 선제적 진입으로 여객수송 압도적 1위와 15분기 만에 영업흑자 전환 성과를 이루었다”며 주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실제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18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를 냈다.

    김 대표는 “2023년은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불투명한 국제정세 등 극복해야할 과제도 있지만 완전한 경영정상화 기반을 재구축하는 해로 만들어 반드시 흑자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 ESG경영 고도화로 체계적인 과업관리와 변화관리도 진행할 것”이라며 “전사적 IT시스템에 투자하고 영업과 운영 효율을 제고해 안전운항 체계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항공의 이날 주총에서는 ▲제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사내이사 김이배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남관 선임의 건 등 안건이 모두 원안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