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5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2026년까지 대표이사 임기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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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호 팬오션 대표가 사내이사에 재선임되며 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됐다.팬오션은 29일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안중호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구자은·김태환)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구자은·김태환)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안중호 대표는 2020년 3월 팬오션 대표이사에 선임돼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뒀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팬오션 임원인사에서 새 대표가 내정되지 않음에 따라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팬오션은 2022년 매출이 6조4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영업이익은 7896억원으로 38% 증가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시황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 대응력 강화와 영업 활성화 노력으로 성장세 유지에 성공했다.안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세계 경기침체 우려와 최근 가중되고 있는 금융시장 위기 가능성 등으로 인해 매우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더욱 철저한 시장 분석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